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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레시피

흰 곰팡이 NO! 실패없는 홍쌍리 명인의 매실청 담그는 법

by rosemarycookies 2020. 6. 18.

새콤달콤한 매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무더위에 지치는 여름철 차가운 얼음을 넣은 매실청을 마시면 너무 시원하고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매년 이맘때면 매실청을 대량으로 담가서 지인들에게 나눠주고는 합니다.
이번에는 어머니께서 시골에서 보내주신 매실로 매실청을 담그려고 합니다.
매실은 금방 무르기 쉬워서 매실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담갔습니다.
피로 회복과 여름철 식중독 및 배탈에 효과적인 매실청 담그는 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TIP. 신맛이 강한 청매실로 담아야 하며, 6월 6일~25일 사이 수확한 매실이 좋습니다.
혹여나 매실청에 하얀 곰팡이가 피는 경우, 매실액만 한 번 끓여주면 이상이 없습니다.

RECIPE
재료 : 매실 3kg, 설탕 3kg, 마른 천, 넓은 채반, 유리병 7L ,창호지, 고무줄

 

매실청 꼭지 따는 방법

1단계 매실고르기

 

1. 과육이 단단하고 흠 없는 매실로 매실청을 담가야 곰팡이가 안 생깁니다.
2. 무른 매실에는 물기가 많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살짝 흠집 난 매실은 괜찮지만, 크게 상처가 난 건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상처가 난 건 쉽게 곯고, 곯으면 매실 전체가 물러지게 됩니다.

 

2단계 매실 손질하기

 

1. 흐르는 물에 매실을 씻어주고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5분정도 담궈줍니다.
 매실을 깨끗이 씻어준 다음, 꼭지를 이쑤시개로 따주세요. 이때 씻으면서 한꺼번에 꼭지를 따게 되면, 물이 매실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절대 금지! 곰팡이 방지를 위해 가장 피해야 하는 건 물기입니다.
2. 마른 천이나 키친타올로 매실의 물기를 닦아준 후 습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겉을 한번 싹 닦아주세요.
3. 넓은 채반에 매실을 펼쳐서 물기를 바짝 말려줍니다.
 만졌을 때 촉촉함이 없으면 잘 마른 것이니 너무 오래 말리면 매실즙까지 증발하므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하루 정도 말려주는 게 적당합니다.

 

3단계 유리병 소독하기

 

1. 유리병을 끊는 물에 열탕 소독해주세요. 물기 없고 세균 없는 병을 사용해야만 매실청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매실청 창호지로 덮기

4단계 병에 매실과 설탕 담기

 

1. 곰팡이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하나가 바로 설탕의 양입니다. 설탕은 매실청에서 방부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매실청에 설탕이 부족하면 매실이 공기와 접촉하게 되고 결국 곰팡이가 생겨요. 설탕은 넉넉히, 매실 양에 맟춰서 1:1로 넣어주세요.
2. 완전히 건조된 유리병에 물기 말린 매실과 설탕을 차례로 넣어 준 다음, 창호지로 유리병의 뚜껑을 덮어 고무줄로 고정해 줍니다.
 끝까지 다 채우면 발효 가스 때문에 병이 터질 위험이 있음으로 병에 70% 정도까지 넣어주세요.

매실 가스가 너무 차지 않도록 가끔씩 뚜껑을 열어주셔도 좋습니다.  2~3일 후 가스가 다 빠져나가면 그때 창호지를 떼고 밀봉을 해주면 됩니다.

 

5단계 보관법

 

1. 곰팡이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보관 장소가 중요해요. 반드시 반음지에 보관으로 공기 접촉을 막아주세요.
2. 햇빛이 적당히 드는 곳엔 습기도 곰팡이도 없겠죠? 중간에 매실을 거르지 않고
1년정도 숙성시키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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