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반찬으로 제격인 국민 반찬 꼬들꼬들 오이지는 밥맛없을 때 입맛을 돌게하여 반찬걱정을 덜어줍니다.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오이지 하나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어요. 오이지를 담글 때 소금의 양이 너무 부족하면 발효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서 맛이 없을 수 있으니 소금 농도가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오이지를 아삭아삭하게 먹기 위해 소금물에 소주를 섞어서 오이지를 담그면 오래 두어도 곰팡이가 피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물 없이 끓이지 않고 오이지를 담가봤는데 훨씬 편하긴 한데 맛이 조금 부족했었어요. 전통방식으로 담근 오이지는 무르거나 짜지않고 개운합니다. 조금 수고스럽지만 이 방법을 고집하게 되네요. 그럼 전통방식대로 담근 알토란 오이지 레시피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좋은 오이 고르는 TIP : 오이는 위에서 아래까지 굵기가 일정한 것을 고른다. 짙은 녹색을 띠면서 크기는 약 20cm로 가시와 돌기가 오돌토돌 살아 있는 것이 좋다. 오지지와 소박이는 백다다기오이로 담궈야 쉽게 무르지 않는다.
■ 알토란 오이지 레시피
-오이지 재료: 오이 20개, 고추씨 3컵, 소금물, 소주 2컵
-소금물 재료: 물 5L, 꽃소금 5컵
<오지이 담그는 법>
1. 오이 20개를 물에 씻지 말고 이물질만 털어낸 뒤 통에 담습니다.
농약 때문에 걱정인분들은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닦아 헹군 후 물기를 닦고 털어서 없애주세요.
2. 고추씨 3컵을 오이 위에 넣고 누름돌로 눌러줍니다.
3. 물 5L, 꽃소금 5컵을 섞어 소금물을 만들어 끓인 후 한 김 식혀 오이 위에 붓습니다.
4. 소주 2컵을 오이지에 함께 넣고 2일에 한 번씩 뒤집어 주세요.
5. 15일간 숙성시킨 오이지를 다른 통에 넣고 누름돌을 얹은 뒤 고추씨를 거른 오이지물을 부어 오이지를 냉장보관합니다.
오이지는 염분이 많아 깨끗히 씻어서 생수에 20분정도 담근 후 짠기를 빼주고 드세요.
또, 잘게 썬 후 냉수만 부어 오이지냉국으로 먹거나 물기를 꼭 짜서 고춧가루, 다진마늘, 참기름 등 간단한 양념으로 무쳐 오이지 무침으로 먹어도 무척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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